Powered By Blogger

2011년 9월 17일 토요일

체제경쟁

놀랍게도 공산체제가 무너진 이유가 경쟁에 있다. 군비경쟁이나 체제경쟁에 몰두하다가 국가의 존재이유를 잃어버린 까닭이다.

자본주의는 사회시스템의 개방성으로 인하여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시기적절하게 피드백되어 국가와 사회의 존속을 위한 '자동생존장치' 역할을 했다. 같은 군비경쟁을 해도 미국은 군비강화와 군비감축, 그리고 국지전같은 전쟁참여가 국민의 승인을 받아서 시행되거나 통제되는 면이 있는 까닭에 '맹목적인 판단'을 피할 수 있었다.

요컨데 경쟁이라는 것 자체가 무용한 것이 아니고 그 경쟁이 얼마나 유용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한국국민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북조선이 엄청난 내핍상황을 겪으면서도 한국과의 체제경쟁을 마무리짓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가도 개인도 존재의 이유같은 본질을 잃어버리고 경쟁에 몰두하여 자기 페이스를 잃어버리는 일이 얼마나 큰 낭패인지 짐작할 수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