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ed By Blogger

2020년 3월 22일 일요일

Corona quarantine and rational system

Dozens of years ago in Italy, a porn star named Chichiola was elected to Parliament. Italy was a phenomenal country for young people living under the military government of Korea. Italy was an advanced country in a good way and an unreasonable country in a bad way. Korea and Italy were very different in dealing with the Corona situation. Korea seems to have a strong government system working and Italy doesn’t.


Professor Chang Ha-joon, an economist, says liberal market economists play a big role in fostering political distrust. And when political distrust grows, popular politicians intervene in politics, he says. But government system intervention generally results in good results, he says. Of course he is referring to a democratic and utilitarian government, not a dictatorship.


In the run-up to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in 2000, there was an opinion poll, reported in the Financial Times, that asked people not just which candidate they supported but also why they didn’t support the other candidate. Most frequently cited as the reason for not supporters, was that he was ‘too political’.

- [Economics:The User’s Guide] by Ha-Joon Chang -


The public, who abhor politics, sometimes chooses an extremely non-political figure. Sometimes they choose a businessman because of the constant perception that the economy is important. Or the public chooses porn stars, athletes and comedians. If these choices result in rationality within social diversity, we may be able to achieve the ideal of a democratic nation. Or, if a person without utilitarian purpose and knowledge is elected only by popular recognition, it could be an incentive for the collapse of the state or social system.


We also see irrational and religious figures trying to get involved in politics somehow in Korea. Perhaps there is a desire to ride free in the rational political system and dress up as rational. Or they may feel a sense of crisis in their increasingly narrow position.


Considering the Corona defense system in Korea and Italy this time, I think that the rational system saves the people and strengthens the system.


The Mongolian army has traditionally organized its forces on the basis of rationality, as ancient armies have often done. The troops were compiled in units of ten, a hundred, a thousand and ten thousand, respectively. Each unit had a commander, and the large unit had a small staff. Genghiz Khan complements and complements the system of organization, and finally has created a standard for the entire Mongolian army. By setting standards for the organizational system, training officers and soldiers has also become much easier.

- [ Joy of Psychology ] by Chris Ravan and Jeudie Williams -     

2020년 3월 21일 토요일

코로나 방역과 합리적 시스템

수십년전 이탈리아에서 치치올라라는 포르노 배우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적이 있었다. 한국의 군사정부 시절의 청소년이 생각하는 이탈리아는 경이로운 국가였다. 좋은 관점으로 보면 많이 진보한 사회고 나쁜 관점으로 보면 대중정치가 만연하여 합리적 국가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시스템은 매우 달랐다. 한국은 강력한 정부시스템이 작동을 하고 이탈리아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는 자유주의 시장경제학자들이 정치 불신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렇게 커진 정치 불신은 대중 정치인이 정치에 개입하게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부시스템의 개입은 대체로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독재정부가 아닌 민주적이고 공리적인 정부를 말하고 있을 것이다.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에 실시한 여론 조사가 [파이낸셜 타임즈]에 개재된 적이 있다. 이 조사에서는 사람들에게 어느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지를 물은 다음 거기에 덧붙여 왜 상대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지도 물었다. ‘다른 쪽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이 나온 답 중의 하나는 상대방이 너무 정치적이라는 것이었다.

-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중에서 -

정치를 혐오하는 대중은 극단적으로 비정치적인 인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경제가 중요하다는 변함없는 인식으로 사업가 출신을 선택하기도 하고, 포르노 배우, 운동선수, 코미디언등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런 선택들이 사회적 다양성 속에서의 합리성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면 민주국가의 이상을 실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공리적 목표도 없고 지식도 없는 인물이 대중의 인지도에 의해서 선택이 된다면 국가나 사회시스템이 붕괴되는 동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비합리적이고 종교적인 인물들이 어떻게든 정치에 참여하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얻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본다. 아마도 합리적 정치시스템에 무임승차하여 합리성이라는 옷을 입고 싶은 욕망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점차 좁아지는 입지에 위기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한국과 이탈리아의 코로나 방역 시스템을 비교해서 생각하면 그래도 합리적 시스템이 강한 조직을 만들고, 국민을 살린다는 생각이 든다.

몽골족은 고대의 군대들이 흔히 그랬듯이 전통적으로 합리성에 기초하여 군대를 조직했다. 부대는 각각 열 명, 백 명, 천 명, 그리고 만 명 단위로 편제 되었다. 또 각각의 단위마다 지휘관이 있었으며, 큰 단위의 부대에는 작은 규모나마 참모진이 구성되어 있었다. 칭기스칸은 조직체계를 보완하고 또 보완하며, 마침내 전 몽골군의 표준을 만들어냈다. 조직 체계의 표준을 마련하자, 이제 장교와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일도 훨씬 쉬워졌다.

- 크리스 라반과 쥬디 윌리암스의 [심리학의 즐거움]중에서 -    

2020년 3월 8일 일요일

The Corona incident and Korean Politics and Religion

Religion in Korea constantly threatens the national system.Religion had a powerful influence on politicians when the conservative government was in power. Religion is the sinking of Sewol ferry also was behind the attack. Religion continues to attempt to induce a national system into their world. Religion has not exerted influence on the progressive government of Korea. Instead, religion, especially Protestant factions, attacked the progressive government by framing it as communism.

Moreover, these days, a new, secretive, inneristic religion has led to an epidemic. They played a similar role to ideology in threatening the national system.

In the early days of President Park Chung-hee, there was a movement to break down the religion. And encouraged science and technology. He tried to elicit the real concentration needed for national development. Most religions were obedient in the strong attitude of the military government. However, Catholicism fought against the absurdities of the military government. Catholicism was confident of morality and had a centralized system.

Religion acts as a constant to the state or society because it is close to natural law and has permanent ethics. Politics acts as a variable because the environment and character change. So there is a possibility that religion will overwhelm politics and create a dark future. Iran, which has declined since the Islamic Revolution, is an example. Turkey,s Erdogan government, in partnership with Islamic fundamentalism, thwarted Kemalpasha’s dream.

The desire for power is held by both politicians and religious figures. There are religious people who are not as much as politicians who are not. However, more fundamental religious power is likely to subordinate political power. Conservative politicians in Korea are swayed by short-term desires and subordinate to religious power. That is why religious people who say crazy things gain strength.

In the past, the heyday of the Qing Dynasty in China was during the 康熙帝 period. He made a state of practical and scientific ideas. Later the Qing Dynasty was destroyed by a series of government corruption and religious riots. The rise of the confused group did not cure the social chaos, and eventually the Communist Party took control of the continent. In the end, the religiousized communist ideology also used to throw China into confusion.

The reason why ambitious young people are swayed by old religious orders is because of society’s absurdity. That is why we need a welfare state that eases excessive competition or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There should be hope for young people.

North Korea has long been devastated by a family’s hyper-reasonable political behavior. Young Kim Jong-un is trying to improve this reality, but it’s not easy. Since it has been going on for a long time, the negative effects a long time. This is also why North Korea’s reform is being delayed.

The religious owner responsible for the corona incident said the corona incident was because of the devil. This means that Korean society is ill. In the days of the Black Death epidemic in Europe, Nostradamus thought about why Jewish families did not get the Black Death. He discovered that Jews boil water. He fought the plague by spreading it to people to boil water. His super rationality was thoughtable.  

In the past, Japanese society was attacked by the Ohum Truth Church. Perhaps the irrational system of Japanese society and irrational social consciousness were the cause. Korea has a bigger problem. In Korea, politics and politicians are subordinate to religion and religious people. At that time, society cannot defend itself even if irrational religions use solidarity to attack the social system.

The social consciousness of Korea should go in a practical and scientific direction and religion should be able to think. 

2020년 3월 7일 토요일

코로나 사태와 한국의 정치와 종교

한국의 종교는 끊임없이 국가 시스템을 위협한다. 보수정부 시절에는 정치인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거나 세월호사건과 같은 국가적 재난에 배후역할을 함으로서 그들의 세상으로 국가시스템을 유도해 나가려는 시도를 계속 한다. 진보정부가 들어서고 정치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자 종교와 반대성향을 가진 사회주의 프레임을 씌워서 진보정부를 공격한다.

더구나 요즘은 은밀한 내집단적인 성향이 강한 신흥 종교가 그 자체의 창궐이 아닌 진짜 역병을 창궐 하게 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국가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 내 관점으로는 이념과 종교는 한반도의 국가시스템을 교란하는데 유사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집권을 하자마자 국가 재건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과학 기술을 장려하고 미신을 타파하여 실사구시(Actual inspection)적인 집중력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력한 군사정부의 서슬 푸른 정책 앞에서 종교는 국가시스템에 순종적이었다. 국가시스템 만큼이나 강력한 중앙 집권적 시스템을 가지고 있던 카톨릭만큼은 한국에서 군사 정부의 부조리에 종교 특유의 자연법적인 정의감을 내세우며 저항하곤 했다.

종교는 자연법적이고 영구적인 윤리를 지향하기 때문에 국가나 사회에서 상수(常數)로 작용하고 정치는 환경과 상황과 인물이 변화함에 따라서 국가나 사회의 변수(變數)로 작용한다. 자칫하면 종교가 정치를 압도하여 암울한 사회로 만들 가능성이 큰 이유다. 이란과 같이 이슬람 혁명이 일어난 나라의 국가나 사회시스템이 퇴보하는 예가 있었고, 터키의 에르도안 정부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손잡으면서 건국 지도자 케말파샤의 원대한 희망을 무너뜨린 예가 있다.

권력을 지향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정치인이나 종교인이나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은 정치인이 있는 만큼이나 그렇지 않은 종교인이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다만 더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종교권력이 정치권력을 종속 시킬 가능성이 많다. 많은 한국의 보수 정치인들이 단기적인 정치적 욕망에 휘둘려서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종교권력에 종속되는 현상은 이 때문이다.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 종교인이 뭔가 믿는 구석이 있음은 이 때문이다.

과거 중국 청나라가 가장 융성했을 때는 실사구시를 국정의 중심 사상으로 삼은 강희제 때이다. 결국 청나라는 백련교도의 난이나 태평천국의 난, 의화단의 난등의 신흥종교의 난을 거치면서 내부 혼란을 치유할 틈도 없이 무너졌다. 그런 난들을 혁명으로 봐 줄 수 없는 이유는 실사구시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혼란스러운 집단의 창궐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중국 공산당의 과학적 시스템이 중국에 자리 잡긴 했지만 시스템의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많은 혼란이 있곤 했다.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할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신흥 종교에 심취하는 이유는 경쟁사회나 빈부격차등의 사회적 부조리에서 회피한 이유다. 오랫동안 사회의 내면을 속속들이 관찰하고 있는 내 입장으로는 분명히 그렇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늙은 교주의 욕망에 휘둘린다. 그래서 복지국가가 필요하다.

북한은 오랫동안 한 가문의 초합리적인 정치행위로 파탄이 났다. 젊은 김정은 위원장은 이런 모습을 타파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진행되던 일이라서 그 부작용도 오래 간다. 북한이 빠르게 개혁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코로나19사태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신흥종교 교주가 마귀의 탓이라고 하는 말을 들어보면 한국 사회가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 짐작이 간다. 초합리적인 예언가로서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가 전 유럽이 페스트로 곤란을 겪고 있을 때 유태인 가정만은 패스트를 앓지 않고 있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나중에 유태인 가정은 공통적으로 물을 끓여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패스트를 몰아내기 위해서 물을 끓여 먹도록 전파했다고 한다. 같은 초합리성이라도 의도하는 바가 다르다.

과거 일본사회가 오음진리교 같은 신흥종교로 인해 재난을 당할 때도 일본 사회의 비합리적인 시스템과 비합리적인 의식이 숙주 역할을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정치, 정치인이 종교나 종교인에게 종속되는 문제다. 비합리적인 종교가 결속력을 이용해서 사회 시스템을 공격하면 외부에서도 방어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의 사회사상은 좀 더 실사구시를 지향해야 하고, 종교는 좀 더 철학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