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배하의 백성이나 타국에 사는 교포일수록 조국에 대한 생각이 간절한 이유가 뭘까. 바로 '차별' 때문이다. 일본의 식민지배나 다른 강대국에 의한 종속등을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강대국이 약소국을 지배하였을때 기존 강대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만 약소국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끔 잊어버리는것 같다.
한국사람들은 이민을 가면 한국사람끼리 그다지 친화적이지 않다는 말이 있다. 아마 아직 약소국으로 존재하거나 조국에서의 삶이 정치적인 문제로 매우 고달펐던 후유증인지도 모른다. 한국인들은 '조국'이라고 하면 다정한 이웃 보다는 살기등등한 내부정치나 이념대립만 연상될테니........
영국이나 프랑스 스페인등 유럽강국의 이민의 역사는 타민족을 지배하기 위해 떠난 강자의 역사이지만 한국이민의 역사는 식민지배에 쫒기거나 경제적 고통에 쫒겨서 아니면 정치적 탄압에 쫒겨서 떠나는 비참한 유랑민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