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집안에 칼이 돌아다니면 그 집안이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비스러운 이야기가 아니고 일리가 있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매일 칼을 보고 있으면 칼과 그에 관련된 일만 떠오르게 된다. 상상력이 고착되어 행동으로 나오게 되면 드디어 멸문(滅門)의 입구로 발을 디딘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세상에서 행동하고, 행동하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다. 거위는 알에서 깨어났을때 가장 먼저 본 생물체를 어미로 착각한다고 한다. 이것을 각인효과라고 한다. 사주팔자도 사람이 태어났을때의 자연적 분위기가 사람에게 각인되어서 형성된다는 말도 있다.
가정환경이나 사회환경의 중요성은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성장기에는 무슨 일이던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제대로 각인되기 때문이다. 맹자의 모친이 맹자의 교육을 위해서 좋은 환경을 찾아 다닌것은 이유가 있다. 그래서 위인전을 읽거나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것이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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