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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7일 화요일

클레오파트라

한때 작고한 이주일씨가 선전하던 감자칩 이름이다. 감자의 못생긴 모습과 미의 상징인 여왕의 이름이 매치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전략을 구사했다. 이 이름은 농심의 사주(社主)가 직접 지었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가의 여왕이다. 남동생과의 왕위다툼에서 성공하여 여왕이 되었다. 로마로부터 이집트를 지켜내기 위해 시이저와 그의 수양아들 안토니우스와 연애하고 결혼한다. 그러나 안토니우스가 옥타비아누스와의 권력다툼에서 패하자 일부러 독사에 물려 자살한다.

파스칼의 [빵세]에는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세상이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지배를 한다는 말도 되겠다." 코르네이유가 말한 것 처럼 연애의 시작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 날 수가 있다.

서양격언에 이런 말도 있다. "인간의 허무함을 충분히 알고자 하는 자는 연애의 원인과 결과를 살펴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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