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ed By Blogger

2011년 9월 17일 토요일

신경쇄약

뉴욕타임스기사에서 한국인의 신경쇠약은 극도로 달했다는 기사가 떴다. 나도 동감하는데 외부에서 보는게 정확한것 같다. 누구나 그렇게 살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잘 모른다. 하지만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나" 초인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노력했는데 남보다 뒤쳐진 사람에게는 좌절감이 기다리고 있고, 승자에게는 더 큰 목표가 기다리고 있어서 역시 그 뒤에 더 큰 좌절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성취라는 것이 자기자신과 싸우는 것이 아닌 남과 비교하는 상대적인 의미라면 좌절감은 반드시 맛볼 것이다.  

아인쉬타인은 목욕탕에 들어가면 나올줄 몰랐다. 앉아서 비누거품으로 장난을 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마 아르키메데스도 그러다가 "아우레카"를 외쳤을 것이다. 긴장이 풀어지는 장소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가정, 산, 운동장, 공원 등등......

악을 쓰면서 이길려고 노력하는 교육환경은 참으로 비교육적이고 비인간적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