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ed By Blogger

2011년 9월 17일 토요일

정치인의 운명

흔히 '야망'이라고 하면 함께 연상되는 단어중의 하나는 '정치가'이다. 자기의 정치적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때로는 시민들을 권력의 지배범위로 예속시키기 위해서 정치적인 야망을 가지기도 한다. 그들은  일찌감치 '마이웨이'를 흥얼거리며 자신이 장래 해야할 '큰 일'을 생각하며 고통과 감동의 세월들을 예상해 보기도 한다.

아테네의 정치가였던 테미스토클레스(기원전5세기)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 났으나 정치적야심이 강했다. 그의 아버지는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그의 야심을 알아차리고 그를 해변으로 데리고 갔다. 그 곳에는 못쓰게 된 작은 목선(木船)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말했다.[저 배를 봐라. 정치가는 아무리 강한 권력을 가지고 부귀영화를 누리더라도 마지막에 민중으로부터 저렇게 버려진다. 버려지는 배, 이것이 정치가의 최후다.]

한 정치가의 아들에게. "너의 부친이 정치를 해서 남은 것은?"하고 물으니 대번 "빚이요!"하고 대답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