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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7일 토요일

안철수교수에 대한 좌우협공

변변치 못한 주제라서 정치사안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긴 처음이다. 그런데 좌우문제만 나오면 생각이 많아진다..........안철수교수의 3의 대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히 좌우협공의 대상이 된다. 이념으로 지탱하고 있는 정치권에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는 듯 하다. 기존 정치권은 다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이미 이념이란 영역속에서 모든 일들이 구축(構築)되어왔다. 그러나 알을 깨는 아픔이 있더라도 안철수교수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대응해야 할듯 하다. 협공이 아니라 개혁을 통해서 분출구를 찾는게 낫다.

사실 좌우양편이 싸우는 상대는 안철수교수가 아니라 국민정서라는 것을 깜박 잊고 싸움판을 지엽적으로 볼 우려가 있다. 3가지 고시를 합격하고 자신의 우수함을 무기로 정계에 진출한 박찬*씨랑 안철수교수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안철수교수의 무기는 국민에 대한 헌신과 관련된 업적이다.때문에 오히려 안철수교수를 무너뜨리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안철수교수를 대권으로 향한 길로 빨리 이르도록 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픔과 좌절은 곧 안철수교수에게는 새로운 교육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꺾은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안철수교수에 대한 국민의 동정이라는 큰 상대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어쩐지 안철수교수에게 불리한 말을 하는듯 한데 안철수교수의 욕심은 개인적이라기 보다 공동의 선(善)에 있을거라는 좋은 추측을 하면서 해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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