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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7일 토요일

미워하면서도 필요한 것

더욱 깊이 알고 보면 미워하는 것이 무관심한 것보다 대상을 더 사랑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이웃과 조국을 미워하는 것은 끈끈한 연대감으로 맺어져 있다는 가정 아래 그러한 결속의 마음을 끊어 버리는 행위에 대한 배신감이 증오의 진실이 아닌가 한다.

크게 질서를 파괴하지 않는 부정과 증오는 나름대로의 질서형성작용을 하고 있다. '극단'이라는 것만 피한다면 어느 정도의 대립이나 반대는 당연히 용인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낭만주의는 과거, 미래, 이국정서, 환상에의 도피였다. - 중략 - 시인은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멸시하면서 고뇌를 금할 수 없는 처지에 있으면서도 불행한 환경 속에 질서와 미를 도입했다.  

- 앙드레모로아(프랑스사) -  

미워도 한세상....................살다보면 그런것들이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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