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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사상적 놀이감 / 루소


여러분의 학생을 자연의 현상에 주의시켜라. 곧 그는 호기심을 일으킬 것이다. 그러나 그 호기심을 만족시키는데 너무 서둘지 말라. 그의 앞에 손이 닿는 문제를 주어서 그 자신에게 풀게하라. 여러분이 말해주어서 알게 하지 말고 그가 스스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에게 학문을 가르치지말고 그 자신이 그것을 발견하도록 만들어라. 만일 그의 마음속에 이성 대신 권위를 넣어 준다면 그는 추리하지 않을 것이며 타인의 사상적 놀잇감이 되고 말 것이다.  

-  루소 -

주입식 교육과 수동적인 학습습관이 어떻게 우민(愚民)을 만들어 내는지를 잘 표현한 글인듯 하다. 내 경험으로는 생각하기를 멈추고 반복학습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니까 두뇌회전이 느려지는걸 분명히 느끼곤한다. 그러나 살아가는 현실에서는 생각의 영토를 넓힐 기회가 그렇게 주어져있지 않는듯 하다. 타인의 영토를 빼앗지 않고도 영토를 넓힐 수 있는 창조적인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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