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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4일 금요일

교육이 만든 고립국 북한




국가를 운영하기 위한 전략도 없고, 변화에 대한 감각도 없이 국제정세에 감각적으로 대응하는 북한을 보면서 잘못된 교육으로 다져진 비합리적 이념국가의 실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인듯 하다. 동시에 비숫한 세계로 물려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 교훈을 일깨워주는 장면인듯 하다.

일찌기 실용주의 노선을 택해 변화발전한 중국의 국가수반인 시진핑의 여유로운 모습, 비합리적인 국내정세에 여유를 잃은 한국, 맹방으로부터도 버림받는 완전한 고립국으로 거듭남을 알려주는 북한의 중국에 대한 비난의 장면들은 이념의 세계에 발을 디딘만큼 무너지는 국가의 운명을 표현하는듯 하다.

정치지도자의 폭넓은 국제정세에 대한 감각이 부재(不在)한채로 건국된 북한은 이념국가로서의 정체성만 다져나가기위해 서둘렀는데,북한의 건국지도자인 김일성은 북한의 수뇌부로 성장할 젊은 두뇌들을 이념정치적인 인물로 성장시키기에 집중했었던것 같다.

특히 선군정치를 표방하는 북한에서 북한군장성들의 엘리트교육코스는 다양하고 급속하게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이 불가능한 두뇌를 만드는데 크게 공헌한듯 한데, 해외유학파이고, 이념적인 강박관념이 덜 할 수 있는 현재의 북한지도자인 김정은이 개혁을 시도할려고 해도 국제적이거나 현대적인 감각이 없는 북한군 수뇌부의 긴장된 방해를 받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해외유학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다양한 정보활동, 예를들면 자유로운 독서나 해외방송등을 통해서도 국제정세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길이 있는데, 한창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에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인물로 성장받기를 강요받은 북한군 장성들의 비합리성은 변화를 위한 북한의 노력에 방해가 되는듯 하다.

그밖에 명백히 내 자신을 돌아볼 때,나의 인생에 대한 자세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얻은것보다 독서를 통해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가나, 정치가 중에서 당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대답하기가 무척 곤란합니다. 아니,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이야기를 끝내고 싶습니다. "나는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나는 아주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내가 읽은 책들이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환경과 어떻게 연결이 되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정적(政敵)인 아데나워로부터 아버지 없는 사생아로서 비난받았던 독일의 빌리 브란트 수상이 저널리스트인 오리아나 팔라치와의 대담중에 이야기한 내용이다. 환경이 열악할때는 독서로서 좁은 관점을 돌파하는 방법이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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