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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일 금요일

그로테스크 6 / 3.1절 연설

하필이면 3.1절에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국적인 판단(a broad perspective)으로 일본은 함께 가야 할 나라가 맞지만 3.1절 기념식장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일본은 침략적인 전범의 과거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일본에 의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다. 과거를 잊지 말자는 기념식장에서 국가 지도자가 그런 언어를 쓰면 안된다.


친공(pro comunism) 이 아니면 친일(pro Japan)이라는 프레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반공(anti comunism)이 아니면 반일(anti Japan)이라는 프레임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한국에서 형성된 정치적 사고다.


https://hyeong-chun.blogspot.com/search?q=%EB%B0%98%EA%B3%B5%EA%B3%BC+%EC%B9%9C%EC%9D%BC


본질을 찾지 못하는 암기식 교육에 의해서 인재들이 교육받은 탓이다. 자신의 독자적인 생각이 없다. 한국의 정치적 인재들은 어떤 프레임에 반드시 의지해야 자신의 정치생명이 유지된다고 착각한다. 그 프레임은 반공, 친일 등의 이념이나 종교적 믿음 등으로 왜곡되어 사회사상을 형성한다. 물론 그 때문에 한국은 미래가 어둡다.

 

혹시나 어떤 그로테스크가 대통령에게 역사의 상대성을 인식하고 대국적인 관점(a broad perspective)을 가지라는 조언을 해서 위와 같은 결과가 발생했다면 국정농단의 절정에 이르고 있을 것이다. 침략받은 국가의 잊기 힘든 고통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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