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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0일 화요일

혁명의 성질

1688년 영국에서는 명예혁명이 일어났다. 안개가 많고 차분한 날씨 탓인지 영국인들은 선동이나 폭동의 분위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왕은 존재하되 의회정치를 하는 입헌군주국의 결론을 '명예롭고' 합리적으로 정착시켰다.

1789년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다. 밝은 태양과 열정적인 프랑스의 국민성은 선동과 분노로 비약하며 루이16세를 단두대서 처형시키고 만다. 정치범이 있다고 착각했던 바스티유 감옥습격도 근거없는 소문과 선동으로 이루어진 쾌거(?)였다.

선동과 분란을 만드는 근원은 날씨탓일수도 있고,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의 탓일수도 있고, 국가와 사회의 분위기 탓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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