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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0일 목요일

구읍(舊邑)의 골목

읍내의 투명한 햇살 
시리고도 적막한데

잊혀진 기억은
어느 골목에서 길을 헤메는가.

상경한지 30년
보고 들은 많은 일들이

다시 이곳을 걷다보면
옛일이 되지 않겠는가.

- 이형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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