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국가부도의 문턱까지 왔다고 한다. 2018년 튀르키예의 민간부채가 너무 많아서 튀르키예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현상이 일어나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리를 낮추라고 지시했다. 이슬람국가에서는 이자가 죄악이라는 논리였다. 인플레이션때는 금리를 높여서 자국의 화폐가치를 지켜야 하는게 기본인데, 에르도안은 그 반대로 간 것이다. 그래서 종교때문에 터키도 멸망직전까지 온 것이다.
금리하면 일본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프라자 합의로 일본의 수출이 어려워지자 일본정부는 금리를 낮추어 투자를 끌어내려고 하였다. 그러나 어리석은 일본인들은 돈을 대출받아 부동산에 투자했다. 제조업을 비롯한 건전경제는 망하고 부동산만 흥했다가 이제 거품이 꺼져서 일본이 망할 지경이다. 그런데 요즘 중국도 어렵고 일본도 어렵고 해서 두 나라가 스멀 스멀 전쟁의 욕망이 솟꾸치는 것 같다.
제로 베이스에서 경기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으로는 전쟁만한게 없다. 정치인은 전쟁의 비극 그런거 생각 안 한다.
큰 정부를 지향하는 경제학자 케인즈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돈을 풀었을때 국민들이 풀린 돈을 장롱에 넣거나 불황을 타개할 능력이 없는 기업의 증권이나 채권에 투자를 해서 효과가 없는 상황이 생긴다고 말한다. 그것을 유동성 함정이라고 한다. 때문에 국민이 직접 대규모 소비를 하는 총수요 정책이 불황 타개에 더 유리하다고 한다.
종교적 마인드를 가진 정치인이나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그들을 따르는 어리석은 국민들과 함께 멸망의 길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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