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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일 일요일

그릇

큰 그릇은 왜 늦게 만들어질까. 죽을 고생을 한 다음에 작은 자극에 둔감해지라는 뜻일것이다. 하늘이 사람을 크게 쓸려면 뼛골이 닳는 고생을 시켜 마음을 두들긴다는 맹자의 말이 있다.

가끔 지인들중에 마음 편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죽을 고생을 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해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사소한 문제는 달관해 버린 사람들이다. 사회적인 지위가 없어도 의지하고픈 사람들이다.

반대로 작은 희노애락에 웃고 우는 사람들은 작은 일로 쉽게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대하기 무척 조심스럽고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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