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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화요일

상상력 / 신경증과 창조성의 양면성

심리학자인 Albert Bandura의 심리학 이론은 요약하면 이런 말이다.

 

“People’s level of motivation, affective states, and actions are based more on what they believe than on what is objectively true”

 

- 50 PSYCHOLOGY CLASSICS -

 

사람들은 진실보다 믿음으로 자신과 국가를 유지시켜 나간다. 때로는 상상력과 믿음이 창조성을 발휘해 인류문화에 크게 공헌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이기적이고 목적 없는 상상력이 인류문화를 파괴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아인쉬타인이나 스티브잡스 또는 마더 테레사등의 인물에게서 볼 수 있고, 후자는 히틀러나 그를 따르던 인물에게서 볼 수 있다.

 

때로는 노력 없는 믿음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없던 사실을 만들어 내며 자신과 주변을 파멸시키기도 하는데, 신경증 환자의 많은 예에서 볼 수 있다. 많은 신경증 환자는 자신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해소하거나 도피하기 위해 투사(projection)와 같은 여러 가지 상상력을 동원한다. 자신의 결점을 타인에게 투영하고,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형태이다.

 

바람기가 많은 사람들은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심하고, 폭력적 기질이 많은 사람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폭력을 쓸 것을 두려워한다.

 

만약 정치지도자가 이런 상상력이 발휘되는 신경증을 앓고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자신과 국가가 함께 파멸하는 것이다. 사실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 때 북한이 고난의 행군 시절을 겪은 이유는 지도자 자신에게 매우 큰 문제가 있었던 이유로 분석된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념적 상상력과 더불어 영화나 서커스등과 여성 편력에 열광하며 감성적 상상력이 대단히 심했던 인물이다. 일인 집권체제에서 지도자의 빗나간 상상력은 인민의 생사와 직접 연결되었던 것이다.

 

조금전 한국 정부에서 계엄령을 선포했다. 반국가세력과 종북세력을 척결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지만 내가 분석하기로는 무능한 정부가 자신의 모습을 외부로 투사시킨 행위로 분석된다 아마 정권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큰 혼란의 시기가 닥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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