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ed By Blogger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신념이 일으키는 갈등

20세기 이후 일어난 큰 전쟁들은 대부분 신념의 충돌이었다. 구 시대의 전쟁은 오히려 경제적 필요나 생존을 위한 실용적인 전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나찌즘에 의한 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중동전쟁, 심지어는 동방의 맹주가 되기 위한 러시아가 일으킨 최근의 전쟁까지 대부분의 현대전쟁은 신념이 일으킨 전쟁이었다.

 

한 편으로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함에 따라서 신념도 섞이고 있는데, 보수적인 심리는 진보적인 심리보다 신념이 섞이는 세계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종교나 이념적인 색체가 강한 정치적 의견은 보수적 스팩트럼을 띄게 된다.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인 파문의 연대기를 살펴보면 독단과 이기심으로 가득찬 개인의 신념이 결국은 국가와 사회의 통합과 조화를 저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뿐만이 아니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매우 강하게 그래왔고, 이스라엘도 원리적인 종교 계층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주변국들과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물론 푸틴을 지지하는 러시아의 시민들은 구 소련을 향한 복고주의 열풍이 강하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은 팽창주의 신념이 오래도록 내면화된 국가다. 바로 이때 미국마저도 정치적 분위기가 반공이나 더욱 강한 자유주의 수호와 같은 신념화된 분위기가 깊어지면 갈등이 전쟁으로 현실화 되는 상황을 앞당긴다.

 

극우이념, 극좌이념, 원리적 종교같은 과한 신념은 인류공영에 불필요악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