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전에 한반도에서 일어난 집단 광기인 한국전쟁 이후 나의 가족은 전쟁과 전쟁 트라우마에 희생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언제 또는 어느 장소에 있던지 ‘인간의 광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종교집단에서의 광기, 이념에 몰입하는 광기, 중장년층의 광기, 집단 히스테리, 도박이나 성욕이 가져다 주는 광기, 권력에 미친 광기 등등.
청년기에 어느 종교집단에서 광기를 느꼈다. 그 점을 지적하자 500여명의 신도들이 나를 광인으로 몰아붙였다. 순간 끊임없는 집중력을 피드백 시키는 방법만이 이 대립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점을 느꼈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많은 것을 노력하는 내가 승리했다. 그 날의 기억은 아주 오래 남았다.
자동차는 운전자가 운전한다. 자기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만든다. 국가의 운명은 국민이 만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자제심이 필요하다.
이제 자제력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도덕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활용할 만한 3가지 교육 단계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1단계 : 역할 모델이 되어 아이에게 자제심을 가르친다.
2단계 : 아이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3단계 ;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친다.
[도덕지능] by Michele Borba -
주체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환경에 휘둘리는 만큼 광인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이상한 미신이나 노력없이 사기롭기만한 소망들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 결국 그런 행태는 광기로 판정될 것이다.
정치적 언어로 표현하자면 이념이나 종교에 휘둘리면서 또는 이념이나 종교를 이용하면서 국민의 삶을 고민(노력)하지 않는 정치인은 자신이 미쳤거나 국민을 미치게 한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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