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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모방범죄 확신범죄

심리학자 반두라는 모델링 실험을 통하여 공격적인 장면을 자주 본 아이는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냈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솔로몬 애쉬는 사람은 주위를 따를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때로는 이런 사람의 성향은 집단 응집성을 만들어 집단 범죄를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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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례가 모두 교육과 관계가 있다. 인간은 보고 배운다는 사실이다. 알콜중독을 가진 부모는 자녀를 알콜중독자로 만들기 쉽다. 친일파 부모는 자신도 모르게 자녀를 친일파로 키우고 있을 것이다. 사기꾼 부모는 자녀를 사기꾼으로 만들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중요한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자녀가 교육수준이 높거나 인생 경험이 많거나 또는 종교적인 믿음이 있으면 자녀는 부모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성장한다. 그러나 부모의 행태를 비판하는 대신 자녀 자신의 확신으로 부모의 행태를 수용한다면 사회적으로 매우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오래전 어느 대통령의 대국민 공작 활동때 내 자신이 혼쭐이 나고서 대통령의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켰는지 의심스럽다는 논리로 화풀이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행태는 매우 자연스러운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 요즘 서울시에서는 교육감 선거가 있다. 인간을 공적인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려 깊은 공교육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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