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이 무너지고 민주화 되어가는 소련의 전환기에 바르샤바 동맹군은 해체되었다. 당시 서방측에서도 빠르게 나토를 해체하든가 아니면 지구방위를 목적으로 나토를 존재하도록 결정하거나 러시아를 나토에 편입을 시켰으면 훗날 일어날 많은 분쟁들을 미연에 방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름다운 상상을 여러번 글로써 옮긴 적이 있었다. 요즘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에 북한군을 파병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때 그 일은 더욱 아쉽다.
이형춘(Hyeong Chun Lee): 나토에 대한 검색결과 (hyeong-chun.blogspot.com)
얼마 전 과거에 행복하게 잘 지내던 업체에 다시 입사 했다. 과거에는 연장자와 젊은이가 반반씩 섞여 있었는데, 매우 역동적이었다. 회사는 항상 활력이 넘쳐 났으며 문제 거리를 잘 개선해 나갔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이들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예전처럼 개선 해야 될 점등을 가볍게 토로했는데, 운동권이나 빨갱이라는 단어가 돌아왔다. 순간 세대 간에 영역을 수호하기 위한 전란(war)이 작은 집단에도 휩쓸고 갔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세대 간에 갈등이 이념 갈등으로 비화된 사건을 직접 보게 될 줄을 난 정말 몰랐었네.
과거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을 할 당시부터 나는 우리 모두 김정은 위원장이 아직 젊었을 때 협상 테이블에 초대해야 된다고 꾸준하게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지금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처럼 나이가 만든 습관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서방측은 민주진영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독재진영이며 김정은 위원장도 당연히 독재진영속에 편입되어 서방측과 분열 대립해야 한다면 얼떨결에 비 이성적인 분열과 대립을 하는 것이다. 1인 집권체제에서는 집권자 1인의 생각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 생각의 근원이 어리석게 시작 되었으면 어리석은 결과를 내 놓는다.
소련 분열 당시에 서방측은 러시아를 너무 크고 이념적인 대립 상대로 보았다. 그러나 결국 보이는데로 변해간 상황이 되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다. 바이든 행정부나 한국의 보수 정부가 이념 문제를 떠나서 계속적인 협상노력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생긴다. 결국에는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으로 결속한다는 드라마틱한, 그러나 결말은 매우 비극적일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