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아주 나쁠때 나쁜 관점이 생기고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이는듯 하다. 특히 욕심은 하늘을 찌르는데, 충족이 안되면 부족하거나 약한이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지기보다 내 자신을 들러싸고 나를 궁지에 몰아넣는 나쁜 환경의 일부로 보이기도 하는듯 하다. 그래서 좋은 관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쾌적함'이 반드시 필요한듯 하다. 생각해보면 내 자신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릴때 세상의 모든 것이 나쁘게 보이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나를 구원해준 것은 청소년들과 함께 있던 시간들, 공장근로자로 있던 시간, 운동을 하던 시간등이었던것 같다. 행복할려고 하는것 보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환경이 좋은 관점을 갖게 했던것 같다.
어느 고급공무원이 민중은 개, 돼지라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성악설에 근거한 군주적인 지배를 찬양하는 사상가들, 마키아벨리나 홉스등은 당시에 무엇인가 몹시 시달리던 환경에 놓여 있었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마키아벨리는 몰락한 귀족가문의 문재(文才)로서 당시 역사적인 환경이, 고향인 베네치아가 외부의 영향력과 침공에 매우 시달렸다고 한다. 가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건강관리를 잘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데, 친북적인 이적 발언을 하는게 아니다. 군주와 같은 정치지도자가 건강이 나쁘면 부정적인 관점이 생기고, 얼마나 많은 북한 인민이 나쁜 영향력에 시달려서 고통을 받을까 하는 우려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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