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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0일 화요일

고독속에서 자아(自我)와의 연결고리를 끊다 / 호세무히카


남미의 강소국인 우루구아이의 대통령은 호세무히카다.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젊은 날을 도시게릴라활동과 그로 인해 수감생활을 하면서 보냈다. 급진좌파적인 이미지를 벗을려고 노력하면서 대통령이 되었고, 유일하게 등록된 재산인 20년된 자동차 한 대를 빼고 나머지 재산과 월급을 공익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대통령으로서 모든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우루구아이는 호세무히카 대통령의 임기동안 정치와 경제가 안정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언젠가 등소평이 문화대혁명 당시, 숙청을 당해 시골의 공장노동자로 있으면서 시간만 나면 뒷산에 올라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호세무히카도 14년의 수감생활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편향성, 아집, 욕망은 강력한 자아의 산물인듯 하다. 고독한 시간동안 끊임없이 자아를 두들겨서 마음을 비운 경험이 있는 지도자는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게된다는 해석을 하는것이 무리가 아닌듯 하다. 욕망이 부글거리는 땅에서 지혜의 샘은 솟아나지 않는다는 확대해석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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