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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4일 일요일

정의를 향한 비판적 합리주의


중세시대 아더왕은 영국과 프랑스, 스칸다니비아,로마를 정복하고 세계의 지배자가 되었다. 뛰어난 인물들이 그의 주변에 모였다. 왕은 그들에게 자리다툼이 일어나지 않고, 공정한 토의가 보장되도록 원형의 탁자에 둘러앉아 문제를 논의하도록 했는데, 오늘날 의회의 모습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경험한 사실을 귀납적으로 규명하는 빈학파의 논리실증적 탐구방법에 반대하여 영국철학자 포퍼(Karl Raimund Popper  1902~1994)는 '반증가능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뉴우튼의 이론이 아인쉬타인의 이론에 의해서 반증되고, 아인쉬타인은 스스로의 이론을 반증하면서 결론을 끌어내는 연구방법을 추구했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과학이 객관적이라고 착각을 하는데, 진정한 과학적 합리성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토의, 또는 깊은 고찰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검증과 발전을 추구하는 동적(動的)인 모습을 띄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념과 종교의 지배가 좋지 않은 이유는 토론과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사회의 본질적인 모습은 '발전'이던가 적어도 '과거로의 회귀는 아닐것' 같은데 한반도에서는 이 두 관념적인 지배가 현실의 모순을 핑계삼아 끊임없이 사회발전을 붙잡고 늘어지는 문제가 심각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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