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LDIER
RUPERT BROOKE(1887-1915)
If I should die, think only this of me,
That there's some corner of a forien field
That is forever England. there shall be
In that rich earth a richer dust concealed
A dust whom England bore, shaped, made aware,
Cave, once, her flowers to love, hre ways to roam,
A body of England's, breathing English air,
Washed by the rivers, blest by suns of home.
And think, this heart, all evil shed away,
A pulse in the Eternal mind, no less,
Gives somewhere back the thoughts by England given.
Her sights and sounds; dreams happy as her day;
And laughter, learnt of friends; and gentleness,
In hearts at peace, under an English heaven.
혹시 내가 죽는다면, 내게 관해 이것만을 생각해 다오,
외국전장에 영원히 영국인
어떤 모퉁이가 있다고. 그 풍요한 토지에
한층 더 비옥한 흙이 감추어져 있으리,
영국이 낳고, 형성하고, 깨닫게 하고,
한때 사랑스런 꽃들과 산책길을 주었던 흙이,
영국의 공기를 쉬고, 강물에 씻기고,
고국의 태양에 축복받았던 영국의 유해가,
그리고 생각해 다오, 모든 악을 떨구어 버린 이마음이,
영원한 마음의 고동이,영국이 준
사상을 어디선가에 되돌려 주고 있다는 것을,
영국의 풍경과 소리를;영국시절처럼 행복한 꿈을,
친구에게서 배운 웃음과 영국의 하늘 아래,
평화로운 마음속에 깃든 온후함을.
제국주의 시절, 대영제국건설의 기치아래 식민지전장에서 죽은 영국병사에 관한 시이다. 고향땅의 풍요로움과 행복이 고국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일에 정당성과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듯 하다. 대영제국의 자손들이 한때 세계제국을 건설하여, 세계 곳곳에 뿌리내린 현실에 영국병사의 죽음은 오래도록 순수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정치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내밀함,섬세함, 퇴락함이 한국에서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의 가치를 떨어뜨리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미를 사랑하되 사치에 빠지지 않고, 지혜를 사랑하되 의지력이 빈약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재산을 사적과시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공적 만족의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빈곤을 극복하려 하지 않는 것은 치욕이라고 생각하지만 빈곤을 불명예로 생각지도 않습니다.
- 페리클레스 -
개인적인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애쓴 한국의 정치지도자들과 순국선열들의 인연은 악연인듯 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