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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9일 수요일

감성대국에서의 신뢰감


사람은 남에게 속기보다는 자기가 생각한 감정에 스스로 속고 있다. "남이 나를 이러이러하게 생각하겠지!" 이와 같은 판단을 혼자 하지 말라. 상상을 버려라. 그렇지 않으면 악을 버릴 수 없다. 

- 독일작가 초케 -

창조적인 발전은 많은 상상력을 필요로 하지만 때로는 상상력의 세계가 어둠의 세계가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넓게는 이념이나 종교의 세계, 좁게는 정보기관등의 내밀(內密)한 세계와 부딫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상상력을 통한 자신의 감정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더욱 나쁜 것은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조장하고 이용하여 어둠의 세계를 구축(構築)해나가는 괴이한 성질의 존재들인데, 이미 만연한 전염병처럼 느리게 한국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적 논리나 이성과는 거리가 먼 지난 정부의 성격이나 정책형성의 모습을 느끼면서, 한국사회와 오천만분의 일의 구성원인 내 자신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적이 많았던것 같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하기 위해 스포츠에 열중하면서 그냥 그렇게 불신의 사회에서 부유해가는, 불행하거나 행복한 국민들중 특히 행복한 국민들의 미래는 언제까지 보장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도 그런 문제를 인지(認知)하고 교정을 요구하는 국민들이 희망이고 위안인듯 하다. 

신뢰감 없는 사회는 국민의 에너지를 분산시킨다. 필요한 일을 해야할 시기에 불필요한 문제에 에너지를 쏟도록 만든다. 그런 어두운 문제를 창조(?)했던 정치지도자와  정보기관은 한국전체의 입장에서는 고도의 적성세력(敵性勢力)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분열된 사회를 긍정적으로 통합해야하는 무거운 과제를 지닌 정치지도자와 권력기관이기에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장기적인 국력상실을 막기 위해서 현 정부가  문제해결에 힘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존립의 문제로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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