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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통령이 '주어진'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는 일이다. 본인이 아니고서야 그 내면을 어찌알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선이전부터 사회의 저변에서 지지자들을 만나보고서는 그 비합리성과 맹목성 그리고 무지함에 놀랬지만 대세를 거스를수 없음을 느끼고는 교정하기 위한 문제를 계속 지적해왔던것 같다. 중간에 어느쪽인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내 이념적 성향을 확인하고자하는 정치공작이 몇차례 있었던것 같다. 그러나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없으면 거론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는 논객의 입장에서 그냥 저냥 감수해야 할 것이 있다는 정도로 모른척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대통령 초창기에 얼음공주 엘사가 어떻고 하는 지지자들의 표현이 나오는데, 드디어 올 것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다른 인간, 능력이 뛰어나거나 아니면 정치적 술수에 능하거나 아니면 애국애족의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권력욕에 빠져든 하나의 인간으로 보아야지 반인반신의 모습으로 숭배하는 이땅의 민중들이 스스로 발등을 찧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은 참으로 오래갔다. 너무 힘들어서 미륵이나 구세주의 재림을 구하는 민중들이 이런 결과를 낳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민중은 그렇다치고 교육받을만큼 받은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간간히 저질러진 인사참사현장을 보면서 이 나라는 정치적 통합체가 아니고 종교적 통합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종교 이전에 종교적 상상력과 은유가 지배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써 생각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새로운 길이 열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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