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하루동안에 평생을 막노동으로 살아 온 장년과 군 고위장교로 퇴직한 이와 만나 대화한 적이 있었다. 공통점이라면 극명하게 자신의 세계에 대해서 변화해 본적이 없는 완고한 가치관이 있었고, 다른 것은 평생을 서로 다른 관심사를 가지고 다른 곳을 돌아 보지 않고 자신의 갈길을 갔다는 사실이었다. 두 사람이 그래도 젊은 나에게 인생이 어떻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태도는 유사했다.
이 밖에도 청렴한 교육자로 살아온 사람, 경제적으로 성공한 재벌,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실현시킨 정치가, 권력의지가 없이 세계평화에 힘쓰는 존경받는 외교관, 더 크게는 먹고 사는 일에 실패하고 투쟁과 이념에만 관심있는 국가, 성장동력을 잃어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를 꾀하면서 발전하는 국가 이들의 이면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인 관심사가 있는듯 하다.
관심은 집중을 낳고, 집중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결과를 낳는듯 하다. 항상 자신의 생각을 지배해 왔던 것들 그것들이 지금의 자신의 처지를 만들어 왔다는 사실을 알면 인생이란 후회할 것도 없고, 지키고자 하는 것도 없을 것이며 변화하고자 할때 마음대로 변화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관성있게 그 길로 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중요하고, 길을 찾아 주는 교육이 필요하며 그 교육은 갈 수 있는 다방면의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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