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내 햇볕을 멀리했더니 느끼는 기분이 봄,여름, 가을과는 많이 다르다.
언젠가 북유럽의 높은 우울증과 자살률이 복지정책으로 인한 개인적인 목표의식의 결여에 기인한다는 정치적 논거를 본적이 있다. 요즘 한국의 자살률등을 보면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얼마전 영국에서는 사람들이 우울증약을 처방받아서 먹지 않고 세면기에 버리는 탓에 템즈강오염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햇볕이 드믄 영국인의 정서는 항상 우울하다고 한다. 때문에 지중해의 밝은 태양을 가까이 하는 이탈리아나 프랑스와 달리 맛없는 영국의 음식에도 그런 환경이 개입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겨우내내 햇볕을 보기 힘든 북유럽의 겨울정서는 '우울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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