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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키보드를 든 007

오래전 한국에서 사이버안보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는 입법안이 집권당의 의원발의로 나왔을 때 나는 크게 반대했다. 그 당시 집권당의 대국민 사찰이 심각하던 때라서 나는 반사적으로 반대했다. 그리고 만들려면 여당과 야당의 합의하에 위원회조직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고 그 당시 많은 인사들이 내 글을 봤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다시 사이버 안보컨트롤 타워를 만들겠다고 하고, 일본은 정보기관을 일원화 시키고 있으며, 대만도 중국의 거대한 사이버공격에 맞서며 타의적으로 힘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https://hyeong-chun.blogspot.com/search?q=%EC%82%AC%EC%9D%B4%EB%B2%84%EC%95%88%EB%B3%B4%EC%BB%A8%ED%8A%B8%EB%A1%A4%ED%83%80%EC%9B%8C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중국이나 북한처럼 국가 주도로 사이버 전사를 키우는 국가의 사이버 전력에 비해서 자유 진영인 일본이나 대만 심지어 한국의 사이버 전력은 방어에만 급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항상 생각했지만 상대적인 법칙에 따라 한국의 사이버 전력 또한 더 확대되어야 하며 대 국민 사찰과의 문제도 잘 협의하여 사이버 안보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요즘 내 구글 블러그는 하루 1만 단위의 조회수가 기록되는데, VPN주소는 각 대륙의 국가를 표시하고 있지만 방문 시간대는 동북아시아의 생활리듬이랑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동북아 국가의 사이버전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재작년에 언젠가는 사이버공방전의 현장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리눅스 운영시스템을 잠간 배운 적이 있는데 지금은 인공지능, 특히 엔트로픽의 미토스라는 인공지능이 모든 사이버전 능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위협적인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이제는 소음기 달린 권총을 든 007은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붉은 염색을 한 머리의 배 나온 누군가가 슬리퍼를 신고 앉아 키보드를 열심히 두들기고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별 걸 다 정리해 준다.


동북아 주요국 사이버전 능력 비교 정리

작성일: 2026년 8월 14일

1. 북한

능력 수준

북한은 경제 규모에 비해 압도적으로 특화된 국가 주도 사이버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찰총국(정찰정보총국) 산하에 라자루스(Lazarus), 김수키(Kimsuky), 안다리엘(Andariel), 페이머스 촐리마(Famous Chollima) 등 하위 조직이 편제돼 있으며, 전체 사이버전 인력은 약 7,000명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 보안업체 트렐릭스(Trellix) 2025년 보고서: 2025년 2~3분기 기준 전 세계 국가 배후 사이버 활동의 18.2%를 차지해 단일 국가 세계 1위 위협 행위자로 평가

  • 2025년 한 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탈취 피해의 약 60%(약 20억 달러), 2026년 들어서는 76%까지 비중 확대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2026년 보고서: 미국 기술업계를 겨냥한 국가 배후 해킹 활동의 47%가 북한 소행("Famous Chollima")

  • '월드 사이버범죄 지수'(영·호주·프랑스 연구진)는 북한을 세계 7위로 평가했으나, 서구 전문가 의견에 치우쳐 실제 위협을 과소평가했다는 비판도 있음

양성·훈련 체계

  • 조기 영재 발굴: 소학교 단계부터 수학·과학 인재를 금성제1·제2중학교로 선발, 6년간 알고리즘·프로그래밍 집중 교육

  • 정규 고등교육: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과학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함흥 컴퓨터기술대학

  • 군사 특화 기관: 1986년 김정일 지시로 설립된 미림대학(현 김일정치군사대학, 매년 100~110명 배출), 모란봉대학

  • 해외 훈련: 매년 50~60명을 중국·러시아로 1년간 파견, 우수자에게 최고급 컴퓨터·식량 보조금·평양 거주권 등 특권 부여

  • 인프라 우회: 자체 인터넷망(광명망)이 폐쇄적이라 중국 선양 등 접경 도시, 러시아 광케이블(2017년 개통), 캄보디아·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거점의 인프라·IP를 활용

  • 위장 IT 취업을 통한 실전 학습: 해외 기업에 원격 취업해 실제 개발·보안 환경을 경험하며 노하우 축적, 실패해도 처벌보다 재도전 기회 제공

2. 일본

일본은 기술 인프라는 최고 수준이지만 평화헌법 체제의 법적 제약으로 실전 능력 전환이 오랫동안 지연돼 온 나라입니다.


  • 자위대 사이버방위대: 2014년 약 300명으로 창설, 2022년 약 540명으로 개편, 향후 1,000명 체제 검토 중(북한 대비 규모 열세)

  • 능동적 사이버 방어법(2025년 5월 국회 통과): 해외발 트래픽 감청, 핵심 인프라 사고 의무 신고, 공격자 서버 선제 무력화 권한 부여. 시행은 단계적(6개월~2년 반)

  • 국가정보회의(NIC)·국가정보국(NIB, 약 730명): 2026년 7월 총리 직속으로 출범한 2차대전 후 최초의 신설 정보기관으로, 경찰·외무성·방위성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직접 공격·방어 작전 수행 부대는 아님)

3. 중국

중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 최상위권 공격형 사이버 강국으로 꼽힙니다.


  • 2024년 4월 군 개편: 전략지원부대(SSF) 해체, 사이버전 기능을 '정보지원부대'로 재편해 중앙군사위원회 직속으로 격상. 우주전 담당 항천부대도 별도 분리

  • 포어스카우트(베데레랩스) 보고서: 국가 배후 해킹조직 수 210개로 세계 1위(러시아 112개, 이란 55개 대비 압도적). 2025년 한 해 178개국을 공격 대상으로 삼음

  • 전략 변화: '치고 빠지기'식 첩보 활동에서,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솔트 타이푼(Salt Typhoon) 같은 핵심 인프라 장기 잠복형 선점 전략으로 진화(대만 유사사태 등 대비 목적으로 분석). AI 자동화·공급망 공격 결합 추세

4. 대만

중국 사이버 공세의 최전선에서 실시간으로 공격을 받아내는 나라입니다.


  • 대만 국가안전국(NSB): 2025년 정부·인프라 대상 중국발 공격이 하루 평균 263만 건(2023년 대비 2배)

  • 2026년 7월, 중국 연계 해커가 최대 8개 자율 AI 에이전트를 동시 가동해 정부 시스템 21곳을 자율 공격 — 국가 단위 해킹이 AI 에이전트로만 완전 자율 수행된 최초 사례. 계정 85개·인사기록 2,500건 탈취, 이후 원전 규제기관·에너지기업 7곳 이상으로 확대

  • 방어 체계: 2022년 디지털부(Ministry of Digital Affairs) 신설, 2025~2028년 사이버보안 예산 총 3억 달러(연 7,500만 달러)로 위협 규모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 하드웨어 중심 산업구조 탓에 보안 인재 풀도 얕음

  • 국제 공조: 2023년 미국과 '대만 사이버보안 회복력법', 2025년 파라과이와 정보보안 협력 협정 체결

5. 한국 — 국정원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 논쟁

  • 2013·2016·2022년 여러 차례 발의됐던 '국가사이버안보 기본법'은 국정원에 범정부 사이버안보 총괄 권한을 부여하려다 "민간 통신망 사찰 우려"로 매번 국회에서 좌절

  • 2026년 5월 7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국정원법 개정안 통과: 국정원 직무 범위에 '경제안보' 추가, "국제·국가배후 해킹조직 활동으로 의심되는 경우"까지 민간 기업에 대한 직권 조사 가능하도록 확대(별도 기본법이 아닌 기존 법 개정을 통한 우회 방식)

  • 시민사회(국정원감시네트워크 등) 반발: 2020년 국정원 개혁으로 축소했던 국내 정보수집·공작 권한의 재확대, "의심되는"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인한 권한 남용 우려, 독립적 통제 장치 부재, 국민적 공감대 형성 절차 부재 등 지적. 아직 법사위·본회의 통과 전 단계

6. 한국의 사이버전 능력 (비교 평가)

  • 사이버작전사령부: 2010년 400~500명으로 창설, 현재 완편 목표 약 1,750명. 국방부 직할·합참 통제 부대

  •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사이버보안지수: 방어 태세·제도 면에서 최상위 1등급 평가

  • 과거 평가에서는 세계 11위 수준으로, "실전 공격 대응 경험 부족"이 핵심 약점으로 지적됨

  • 북한 대비: 규모·실전 경험 모두 크게 열세

  • 일본 대비: 현재는 한국이 앞서 있으나(사령부 창설 시기·규모 모두 우위), 일본이 빠르게 추격 중

  • 중국 대비: 스케일 자체가 비교 불가

  • 대만 대비: 비슷하게 압도적 상대를 머리 위에 둔 방어 위주 태세이나, 대만은 실전 방어 경험치가 더 많을 수 있음



참고문헌

  1. 데일리시큐, "북한 해커, 2026년 탈취 가상화폐 76% 차지…AI로 정교해진 해킹", https://www.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63

  2. Cybersecurity Dive, "North Korea led the world in nation-state hacking in Q2 and Q3", https://www.cybersecuritydive.com/news/north-korea-hacking-trellix-report/803641/

  3. TechCrunch, "North Koreans behind nearly half of US tech industry hacks, says CrowdStrike", https://techcrunch.com/2026/06/10/north-koreans-behind-nearly-half-of-us-tech-industry-hacks-says-crowdstrike/

  4. NK PRO, "Study ranks North Korea seventh greatest cyber threat out of all countries", https://www.nknews.org/pro/study-ranks-north-korea-seventh-greatest-cyber-threat-out-of-all-countries/

  5. GlobeNewswire, "CertiK 보고서: 북한 해커, 2025년 디지털자산 탈취 60% 배후", https://www.globenewswire.com/news-release/2026/05/13/3294034/0/ko/

  6. 경향신문, "[북한TMI] 1%의 비밀···'세계 최강' 북한 해커들은 어떻게 양성되나", https://www.khan.co.kr/politics/north-korea/article/202107250800001

  7. 문화일보, "86년 김정일 지시로 '미림대학' 설립…사이버전사 체계적 양성", https://www.munhwa.com/article/11255421

  8. CSIS, "Hidden Enablers: Third Countries in North Korea's Cyber Playbook", https://www.csis.org/analysis/hidden-enablers-third-countries-north-koreas-cyber-playbook

  9. 코리아데일리, "일본판 CIA 뜬다…총리 직속 국가정보회의·국가정보국 공식 출범",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60731003448439

  10. Center for Cybersecurity Policy, "Japan's New Active Cyber Defense Law", https://www.centerforcybersecuritypolicy.org/insights-and-research/japans-new-active-cyber-defense-law-a-strategic-evolution-in-national-cybersecurity

  11. 서울대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안보의 새로운 전략, '능동적 사이버 방어'", https://hjtic.snu.ac.kr/node/13350

  12. 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 "自衛隊サイバー防衛隊", https://ja.wikipedia.org/wiki/自衛隊サイバー防衛隊

  13. 나무위키, "중국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 https://namu.wiki/w/중국인민해방군%20전략지원부대

  14. 다음뉴스, "'中 해킹 조직 210개, 세계 1위'… 중국발 사이버 공격 더 거세진다", https://v.daum.net/v/20260203161725638

  15. Global Taiwan Institute, "China's Escalating Cyberattacks Threaten Taiwan's National Security", https://globaltaiwan.org/2026/08/chinas-cyberattacks-taiwans-national-security/

  16. 뉴스핌, "'中 연계 해커, AI 동원해 대만 공격...원전 당국도 노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812001082

  17. Indo-Pacific Defense FORUM, "China's daily cyberattacks on Taiwan surpassed 2.6 million in 2025", https://ipdefenseforum.com/2026/01/chinas-daily-cyberattacks-on-taiwan-surpassed-2-6-million-in-2025-report-says/

  18. 아시아투데이, "털려도 모르는 기업들…국정원 '민간 사이버 컨트롤타워' 속도",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8010004942

  19. 한국NGO신문, "시민사회 '국정원법 개정안 반대···국정원 정보 활동, 공작 권한 확장'",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0398

  20. 데일리시큐, "국가배후 해킹 '의심'만으로 민간 조사 가능해지나…국정원법 개정안 논란", https://www.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640

  21. 나무위키, "국가사이버안보센터", https://namu.wiki/w/국가사이버안보센터

  22. 다음뉴스, "중요도 높아진 '사이버戰' 전담 '사이버작전사령부' 임무 및 역할", https://v.daum.net/v/20250312060021106

  23. 아시아투데이, "한국 사이버전 능력 세계11위…공격 대응경험 부족",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202010001644

  24.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한국, '국제사이버보안지수' 평가에서 최상위 1등급 평가", https://m.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33962&pWise=mSub&pWiseSub=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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