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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지켜보는 자 / 거울효과

직전 글에서 정보기관을 이용한 권력자의 대국민 공작에 관해서 매우 불쾌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지만 정보기관은 가장 편리하게 권력을 지킬 수 있는 수단으로서 이길 수 없는 유혹일 것이다. 전 대통령이 기무사령부 테니스장을 무료로 지금까지 이용할 수 있었던 것도 정보기관과 떳떳하지 못한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어서 그럴 수 도 있을 것이다. 서로 인용할 수 밖에 없는 끈끈한 과거와 현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추측이다. 정보기관과 관련된 일은 외부에서 증명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것이 또한 권력에 힘을 실어주는 일일 것이다.


에너지의 관점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국민을 관찰하는, 때로는 관찰을 넘어서 권력자를 위해 대국민 비밀공작을 하는 정보기관과 관련된 글을 몇 차례 쓴 적이 있지만 고도의 심리전문가가 배후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있어서 심리학적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국민을 다스리는 방법으로서 '거울효과'가 인용되었을 것이다.

아서 비만(Arthur Beaman)교수는 할로윈 데이에 아이들에게 사탕을 하나씩 가져가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지켜보는 것을 모르도록 실험을 했는데, 33.7퍼센트의 아이들이 사탕을 하나 이상 가져갔다. 그리고 거울을 설치하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실험을 했는데, 8.9퍼센트의 아이들만이 사탕을 하나 이상 가져갔다.  - [Clever Psychology]중에서 요약 

거울효과는 부도덕한 행동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거울로서 합의가 된 것이어야 할 것이다.

정보기관의 윤리나 가치는 스스로가 혹독한 자기통제를 거치지 않으면 지키기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국민이 정보기관의 거울이 되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중에 권력자의 명령이나 이념등의 핑계거리가 주어진다면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정보기관의 윤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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