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에 관심이 많았다. 불우한 성장기에 지능이 저하되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 그나마 감수성이 있는탓에 그 상태를 인지하고 스스로 대책을 세울 정도로 적극적인 성격은 도움이 되었다. 높은 지능에도 불구하고 형제들이 다 곤란을 겪었는데, 타고난 지능이지만 긍정적이고 좋은 환경에 있지 않으면 빛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고, 타고나지 않은 지능도 개발을 해서 빛이 나게 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으로 뇌의 상태를 좋게 만들어주는 일이지 고정적인 뇌의 능력이 있거나 그런 뇌의 능력을 10퍼센트밖에 발휘하지 못한다는 정적(停的)인 개념이 아닌 동적(動的)인 개념으로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뇌의 활동중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부분은 미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의식하지 않는다고 해서 뇌가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가령, "낮에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를 보고, 먹고싶은 것을 주문한다는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뇌는 많은 일을 한다. 메뉴를 보면 시각과 관련된 뇌의 부위가 작동하며, 균형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아침에 먹었던 것을 기억해 내려고 하면 기억에 관계된 뇌의 부위가 작동한다. 이러한 것들이 순서에 따라 하나하나 조금씩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굉장한 속도로 각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연동하여 작동을 하는 것이다. - 중략 - 무릇 '뇌의 10퍼센트..........'라는 문장 자체가, 실은 근거 없는 내용인 것이다.
- Chris Ravan외 2인 공저 [Joy of Psychology]중에서 -
10여년전 지능이 저하되자 지능에 관심이 많아졌다. 특히 내가 유발하지 않은 이념이나 북한관련 문제로 시달리자 회생이냐 희생이냐 하는 문제로 선택의 길에 서게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능이 우수한 이들이 모인 멘사코리아 홈피를 자주 드나들었던 경험이 있다. 좋은 기분의 경험이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멘사코리아시험방식인 레이븐메트릭스방식의 퍼즐을 장기간 훈련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시간이 없어서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스포츠지능을 높이는 일에 착수했다. 우선 사격실력을 높이자는 의도로 스케이트를 탔다. 스케이트를 신으면 균형훈련을 많이 했는데,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더구나 운동선수하고는 안드로메다만큼의 거리가 있었던 과거를 뒤집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생활현장, 심지어 정치현장까지도 지능과 관련된 관점을 가지고 유심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안일함과 보수성은 지능을 감퇴시킨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노인분들의 지능은 희망없이 현실에 안주함으로서 정체되거나 후퇴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항상 밝은 노인 분들은 지능의 순발력도 젊은이 못지 않게 좋았는데, 외고집이 있거나 우울한 노인분들은 그 반대인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물론 젊은이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특히 20대에서 70대까지 각연령층의 분들을 많이 만나며 40대가 큰 분수령이라는 사실도 느낀것 같다.
여태껏 써 온 글의 주제들, 이념, 종교, 심리, 심지어는 유명인들의 상태까지 지능과 연관이 있는듯 하다. 특히 세계 각국의 우경화되는 정치지도자들에 관해서는 지능과 심리적인 관점으로 많이 해석해보곤 하는데, 국가의 희망이 없으면 우경화되거나 좌경화되는 극단적인 이념적 스팩트럼을 띄게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는듯 하다. 사실 중용과 균형의 길이라는 것이 많은 정신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도 깨닫는데, '극단'이란 지능이 부족하거나 정신에너지가 없는 상태에서 가장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려는 의도로 발휘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생활현장에서 많이 부드러워질려고 노력하는데, 몸과 마음 상태가 안좋으면 너와 내가 모두 극단적으로 변하거나 다투게 되는 것 같다. 특히 근로시간 문제와 관련해서 6시간 근로제를 몇 번 제의한 적이 있는데, 반대로 장시간의 근로시간이 주는 심리와 지능의 역기능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를 알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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