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현재의 북방영토를 15세기말에 개척한 김종서란 장군이 있었다. 김종서장군은 항상 장검을 방에 거치시켜놓고 있었다. 방문객이 무엇이 두려워서 칼을 가까이에 놓느냐고 질문하자 '내 행동이 어긋날걸 두려워해 나에게 겨누는 칼'이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그 정도의 철학은 아니지만 새벽기상과 더불어 사격연습을 하고 일과를 시작하는 습관이 있다. 그냥 방아쇠를 천천히 고르게 당기는 연습을 한다. 한 노인이 엽총으로 사람을 살해한 사건이후로 선수용총기를 영치하게되서 서바이벌총에다 무게추를 달아서 대신하고 있다. 다른 운동중에도 여유롭고 고르게 훈련을 하니 신기한 운동신경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었다. 이유는 침착하게 움직여서 그런것 같다.
어느 날 우수한 사격실력을 가졌다는 걸 누군가 알게되면 위협적으로 보일건지 아니면 정련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볼건지는 보는 사람의 세계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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