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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무지(無知)는 성공의 어머니

역설적으로 표현을 해봤다. 인간은 모두 성공을 위해 달린다.돈을 위해 목숨 거는 사람, 돈에 눈이 먼 사람을 경멸 하면서 실상은 명예에 목숨을 건 사람, 명예에 목숨을 거는 사람을 경멸 하면서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허덕이는 사람, 미래의 성공을 위해 성적향상에 바쁜 아이들.......

성공을 위한 역동적인 몸부림들을 하고 살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로 타인을 평가한다. 그리고 자신의 잣대는 보편적인 추세에 매몰되어 간다. 우리들이 매일 보는 사람들, 사실은 그들의 평가가 무서운 것이다. 가끔 제대로된 신념이나 종교를 가진 사람을 보면 존경스러운 이유는 타인의 잣대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대범함을 지녔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많은 분야의 사람들과 세상의 여러곳을 가능한 많이 알게 된다면 자신이 성공의 길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며, 자신의 믿음이란게 얼마나 무지스러운 소행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배우면서 성장을 한다. 성장심에는 당연히 겸손함이 따른다. 내가 가진것을 저들은 못가졌지만 저들이 가진 것을 내가 못가졌음을 깨닫는 겸손함이다.

사실 이런 글을 쓰는 나도 사람들의 보편적인 잣대에 홀려 정신줄을 놓고 사는 일이 많은데 영국의 평론가인 토마스칼라힐의 '스핑크스'라는 수필의 한 구절을 보면서 잠시 정신을 차려 보기도 한다.


세상에는 정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따지고 보면 정의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 이 사실을 잊어 버린다면, 모든 것을 잊어버린 것이다. 성공은 결코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찾아오겠는가? 온 우주를 적대시 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이란 더 있을 수 없고, 있다면 하루 이틀 동안의 거짓성공이 있을 것이다. 나날이 높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멸망의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마차를 타고는 번쩍이는 구두를 신고 나다니며 보는 눈을 속일지라도, 세속적철학과 방편을 가지고 사교계의 윤리를 지키며, 의회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마음의 눈을 속이며 호강스럽게 돌아다니더라도, 그대는 그대가 가는 곳이 어디인지 잘 안다. 종말을 향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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