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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2일 토요일

도해(渡海)

바다를 건널날을
생각치 말자

꽃피는 언덕위에
고즈넉히 기대앉아

물결의 멜러디를
들어보렴

어이없이 살아야
볼 수 있고

어이없이 살아야
들을 수 있는 것들.......

그런것을 모르고

모든 것이 허망한
꿈인줄만 알았다

 - 이형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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