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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 토요일

Natural law and ideology

South Korea and North Korea should not give up keeping the issue of reunific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in mind. This is because the transparency of the results becomes clear depending on the degree of someone's effort. There is no reason to argue what is right and whose idea is right. We can sail with the most common natural laws as a lighthouse.

 

For the Korean people,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may be the most naturalistic outcome. World peace may be the most naturalistic attitude toward humanity. However, natural law cannot be exceeded by small values such as right-wing ideology, left-wing ideology, nationalism, political thinking, and personal interests. If an event occurs where small values exceed large values, it is considered unjust and will be judged. Again, as a result, natural law becomes more clearly rooted in the heart of mankind.

 

It is said that because of the Nazi government, the entire people who started the war were influenced by Nazi ideology and caused pain to other countries, and the German people who suffered severely are considered to be the biggest curse. This is an example of returning to natural legal values.

 

Natural law is found in the history of human history, and habitable universal definition.In the Korean Peninsula, the logic of natural law should overwhelming ideology.

 

On the Korean Peninsula, ideology is believed to have played such a role in people who sometimes pretend to be smart and ruin their lives due to their poor judgment. It is believed that Koreans who are obsessed with ideological issues and react excessively with shaking are experiencing physical and mental dissonance. When such dissonance becomes politically official, it faces a total catastrophe, and it can be said that this happened on the Korean Peninsula.

 

During World War II, a French Resistance soldier was tasked with bombing the Nazi-held hometown. He asked to remove himself from the mission because he could kill people in his hometown.

 

Whether it is a mission or the life of the people of their hometown, both are just, but why should we respect a soldier who is troubled by conflicting values? It may be because his attitude shows a sense of responsibility for the people of his hometown, and the personality shown in his actions was respectful.

 

- Excerpted from [JUSTICE] by Michael J. Sandel, recap -

자연법과 이념

한국과 북한에서는 한국과 북한의 통일 문제를 염두에 두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가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서 결과의 투명도가 명확해 지기 때문이다. 무엇이 옳은 것이며, 누구의 생각이 옳은지는 논쟁할 이유가 없다. 가장 보편적인 자연법을 등대삼아 항해하면 된다.

 

한반도 통일은 한민족에게는 가장 자연법적인 결과일 것이다. 세계 평화는 인류에게 가장 자연법적인 태도일 것이다. 그런데 우파나 좌파 이데올로기, 국수주의, 정략적 사고, 개인의 이익등의 작은 가치들이 자연법을 넘어설 수 없다. 만약에 작은 가치들이 큰 가치를 넘어서는 사건이 생긴다면 정의롭지 못한 행위로 여겨지고 심판을 받게 되는 사건이 생긴다. 역시 그 결과로 자연법은 인류의 심정속에 더 명확하게 뿌리내리게 된다.

 

나치정부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고 온 국민이 나치 이데올로기에 휘둘려서 타국에 고통을 주기도 하고 자국 국민들도 극심한 고통을 받은 독일 국민들에게는 나치주의자라는 비난이 가장 큰 욕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결국 자연법적인 가치로 돌아온 예이다.

 

자연법은 인류의 역사속에서 발굴되고 명확해지고 습관화된 보편적인 정의다. 한반도에서는 자연법의 논리가 이념 논리를 압도해야 한다.

 

간혹 똑똑한 척 하다가 판단력이 흐려져 인생을 망치는 사람을 보기하는, 한반도에서는 이념이 그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념 문제에 집착하여 부들 부들 떨면서 과잉 반응을 보이는 한반도인은 신체적 정신적인 불협화음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불협화음이 정치적으로 공식화 되면 총체적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데, 한반도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어느 프랑스 레지스탕스 병사가 나치가 주둔한 고향 마을을 폭격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그 임무에서 자기를 빼 달라고 했다. 자기 고향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임무냐 고향 사람들의 생명이냐 하는 둘 다 정의롭지만 충돌하는 가치 때문에 고민하는 병사를 우리는 왜 존경해야 할까? 그의 태도에서 고향 마을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 나타나 있고, 그의 행동에서 나타난 인격이 존경스러웠기 때문일 것이다.

 

-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발췌 요약 -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The usefulness of incremental change / the war in Ukraine

The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must end now. The earliest time is to think it is too late. The end of the war is important not only for Ukraine but also for Russia. Russia consumed not only the cost of war but also the cost of opportunity to develop in the future.

 

There will be a lot of investment in the Western capitalist economic structure for Ukraine's post-war recovery. There will be a recovery, as if the West had been recovered by the US Marshall Plan after World War II. However, the longer the war in Ukraine, the longer Russia's economy will be expected to remain isolated.

 

Korea-friendly President Putin will likely think a lot about Northeast Asia to overcome Russia's expected economic isolation. However, Northeast Asia, especially South Korea and North Korea, is a dependent variable on the Cold War ideology, as is the current phenomenon. -The expression "I can't help it" is used accurately in this case.

 

Just as much as President Putin (actually the Russian people) who still has the Cold War ideological sense and habit, the leaders of South and North Korea (actually the people of the Korean Peninsula) do. - I have looked carefully for 20 years, but the delusion of ideology is a spiritual creature that survives with persistent vitality by habit and political necessity.

 

Gorbachev, who had risen to eminence through the brutal struggles of the communist hierarchy, was determined to reinvigorated what he considered a superior Soviet ideology. Reagan and Gorbachev each believed in the ultimate victory of his own side.

 

There was, however, a crucial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unexpected collaborators: Reagan understood the mainspring of his society, wheres Gorbachev had completely lost touch with his. Both leader appealed to what they considered best in their systems. But where Reagan liberated his people’s spirit by tapping reservoirs of initiative and self-confidence, Gorbachev precipitated the demise of the system he represented by demanding reform of which it proved incapable.

 

- [ DIPLOMACY ] BY HENRY KISSINGER -

 

Now is a time when leaders' flexible and peaceful attitude is desperately needed. A peaceful attitude of cooperation between Russia and Ukraine will be much more useful than rapid unification. The same applies to South Korea and North Korea.

 

점진적 변화의 유용성 /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지금 끝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러시아를 위해서도 종전이 중요하다. 러시아는 전쟁을 치르는 동안 소모된 비용뿐만 아니라 장래에 발전할 기회비용까지 소모시켰다.

 

서방측의 자본주의 경제구조는 우크라이나의 전쟁후 회복을 위해서 많은 투자가 있을 것이다. 마치 2차대전후 미국의 마샬계획에 의해서 서방측이 회복된 것과 같은 회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될수록 러시아의 경제는 장기적인 고립을 예상하게 될 것이다.

 

한국 친화적인 푸틴 대통령은 예상되는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타개하기 위해서 동북아시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나타나는 현상처럼 동북아시아, 특히 한국과 북한은 냉전 이데올로기의 종속변수이다. -어쩔 수가 없다는 표현은 이럴 때 정확하게 쓰인다.

 

냉전 시절의 이념 감각과 습관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푸틴 대통령(실상은 러시아 민중들)만큼이나 한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실상은 한반도 민중들)도 이념감각과 습관을 가지고 있다. - 나는 20년 동안 주의 깊게 살펴보았지만 이념이란 망념은 습관과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정신적인 생물이다.

 

잔인한 투쟁을 거쳐 출세한 고르바초프는 우월하다고 여겼던 소련 이념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결심했다. 레이건과 고르바초프는 각각 자신이 속한 쪽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이 두 협력자간에는 결정적 차이가 있었다.

 

레이건은 미국 사회의 주된 동적 요인을 이해했던 반면, 고르바초프는 소련 사회에 대한 현실 감각이 전혀 없었다. 두 지도자 다 각자 자신의 체제에서 최선의 것이라고 간주했던 것에 호소했다. 레이건은 진취적 기상과 자신감이 가득차 있는 저장고를 건드리면서 미국인들의 영혼을 해방했던 반면, 고르바초프는 소련이 감당할 수 없는 개혁을 요구함으로써 자신이 대표하는 소련 체제의 종말을 앞당겼다.

 

- [ DIPLOMACY ] BY HENRY KISSINGER -

 

지금은 지도자들의 유연하고 평화적인 태도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급격한 통일보다 평화로운 협력의 태도가 훨씬 유용할 것이다. 한국과 북한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