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희는 백색테러단체인 백의사요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의사는 중국의 남의사를 모방한 단체로서 공산주의자를 색출하여 암살하는 역할을 했다. 백의사사령인 염동진(본명 염응택)이 개인적으로 독대하여 임무를 맡겼기 때문에 요원들끼리는 서로를 모르며 배신자는 내부 암살을 했다고 한다.
임시정부는 주석제와 대통령제를 번갈아 가면서 체택했는데 회의제정부의 주석제를 선호한 김구선생이 미국식대통령제를 선택한 이승만 전 대통령측으로 부터 사회주의자라는 적대적 오해를 받은듯 하다.
오랫동안 백의사의 진실을 알고자 추적했지만 알 것 같은 사람들도 입을 다물고 있을 정도로 백의사의 존재는 철저하게 비밀로 붙여져 있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한국역사의 아주 어리석고 아픈 부분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있었던 독립운동의 결실이 이념대립으로 두고 두고 비극적이고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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