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가 통치자가 된 남북한이 모두 리더쉽의 부재(不在)를 앓고 있는듯 하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때부터 한국은 전정부부터 리더쉽의 문제가 심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시니어와 주니어의 구분은 혈통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시니어가 일으킨 조직이나 공동체에 편승한 주니어가 조직이나 집단 내부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온 측면도 생각해볼때 국가나 재벌과 같은 기업경영모두에서 창조적인 입장에 있지 않았던 모두를 주니어라고 봐야할 것 같다.
주니어는 시니어보다 조직과 자신을 일체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한듯 하다. 시스템자체가 자신이었던 시니어의 각오와 인내심을 넘어설 수 없는듯 하다. 정치학자 골만(Goleman)은 조직의 효과나 업적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리더 개인의 능력함양과 원초적 감동 리더쉽(primal leadership)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리더가 될려고 하는 개인은 자신을 잘 파악하고 확신과 도전의식이 있어야 하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도전의식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이들은 학문적인 연구활동이나 황태자교육등을 통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닌듯 하다. 그냥 불확실하고 위험한 공간에 내팽개쳐져 살아남는 가운데 터득해가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 도덕성이나 윤리성, 공감과 애정등이 성장해가는 리더의 마음에 뿌리를 내려야할듯 하다. 위험을 각오하거나 안일함이 가져다주는 나른한 행복을 거부하고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은 나름 인간의 경지가 아니었던듯 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