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호인 괴테는 임종직전에 “더 밝은 빛을”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천재는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어리’라고 하며 열정의 삶을 살던 나폴레옹은 괴테를 만나보고 “그야말로 인간이다“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나폴레옹은 괴테에게서 끊임없는 열정과 내면의 영토를 발견했던 것 같다. 나폴레옹의 내면과 괴테의 내면이 공감대를 형성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직되어 있으면 입지가 좁아진다. 경직된 조직과 인간은 확장과 발전이 멈춘다. 이념과 종교적 입장을 강하게 내세우면 보수적이 되고 발전이 멈춘다. 특히 정치적인 입장이 이념으로 경직되면 국가와 사회가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요즘 전 세계의 현실이 그와 같다.
냉전 시절로 세계를 양분해 버린 강대국 정치, 보수적 태도를 견지하는 일본정치, 이념적인 명분으로 공익성을 저해하는 한국정치, 다시 사상무장을 강조하는 북한정치는 모두 이완(ad hoc)이 필요하다.
지나간 일을 회상해 보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보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국제관계를 잘 파악을 했으면 희생이 큰 전쟁이 없었을 것이다. 정보활동의 경직성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한국 정보부와 관련해서 많이 언급했고 그 당시 러시아 정보부에서도 자주 방문하였는데, 결국 일이 이 지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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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제적으로나 국제관계에 있어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많다. 경직된 검찰 조직이 국내정치적 관점을 가지고 정치에 관여하면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는데, 역시 빛이 보이지 않는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합리성의 문제에서 실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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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여건이 새로운 냉전으로 암울해지자 북한은 다시 사상무장을 강조하고 있는데, 좀 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내세워야 한다. 강대국들이 세계를 신 냉전으로 몰고 간 이유는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내놓지 못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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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임종 직전에 말한 “더 밝은 빛”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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